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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길을 걷다 5천 원을 주웠어요

by 빠르게달리기 2017.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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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친구들하고 밥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살면서 처음으로 5,000원 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안와서 지하철역 근처까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돌멩이를 발로 찼는데 신기하게도 돌이 멈춘 곳에 지폐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보도블럭 사이에 박혀있어서 날아가지도 않고 반으로 접힌 상태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도 좀 있었는데 나무 때문에 주변이 더 어두워서 그런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못 볼 뻔 했습니다. 





살면서 동전은 쉽게 줍는데 지폐를 줍는 경우는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천원 짜리는 가끔 줍는데 오천 원이나 만 원은 거의 주워본 적이 없네요...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고, 돼지 저금통에 넣었습니다. 나중에 꼭 좋은 일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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