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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프로그램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3개월동안 참았던 짜장면을 시켜먹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라면도 끊고 거의 대부분의 면종류를 안먹은지 3달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TV에서 하는 맛집프로그램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중국집에 전화를 걸고 짜장면 곱빼기와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혼자 먹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시켰는지...
10kg감량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먹고싶은 음식도 참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꿔가면서 참고 또 참았는데 결국에는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다 먹어버려서 못찍은 탕수육에 사진에서는 많아보이지 않는데 짜장면 곱빼기를 먹고나서 밥까지 비벼서 먹었으니... 엄청나게 폭식을 했습니다.
진짜 참았다가 한번에 먹으니 생각 이상으로 많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통제력을 상실해 버리고 진짜 음식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먹고싶은 음식을 너무 참는것도 안좋은것 같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은 먹고싶은 음식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것 같네요~
먹고싶은 짜장면을 배부르게 먹고나니 기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목표 감량까지 3kg정도 남았는데 오늘처럼 폭식하는 일은 없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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